누군가 크게 문제가 없는 코드를 갑자기 리팩터링을 한다고하자.
밑도끝도 없이 훅 들어오는 변경에 매우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서 잘 돌아가고 있는 코드를 굳이 바꿀 필요가 있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상대방은 더 좋은 코드로 바꾸는데 문제가 될게 있냐고 반박할 수 있다.
계속 서로 논리를 주고받는 동안 서로 왠지 껄끄럽기도하고 이 사람이랑은 같이 일하기 힘들겠다는 마음에 장벽이 생기기도 한다.
코드에 비유했지만 업무를 하면서 상대방과 견해 차이로 인해 감정이 소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렇지만 왜 생각의 차이가 발생했을까를 생각해보면 결국엔 우리 모두 더 좋은 조직, 서비스, 코드를 위해 욕심을 내는 것이다.
그러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치열하게 배우고 고민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게 아닐까?
단순히 지금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고 치부하기 보다는
서로의 생각 차이점 너머에 있는 우리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바라보고
서로의 생각 차이를 인정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서로의 생각을 다듬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
'Daily Life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마나 했냐 아니라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가 (0) | 2024.06.19 |
---|---|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려면 (1) | 2023.08.26 |
실수할 여지를 주지않기 (1) | 2023.04.01 |
새로운 기술을 제안할 때는... (7) | 2023.02.23 |
방법론에 중독된 사회 (2) | 2023.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