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코드에서 엉클 밥은 보이스카우트 규칙과 코드를 결합시켜 설명한다.
The Boy Scout Rule : "Always leave the campground cleaner than you found it."
개발자로서 코드에 보이스카우트 규칙을 적용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더 나아가 같이 협업을 하는 팀의 일원으로서 이를 팀에도 적용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팀이 겪고있는 문제를 개선한다는 것은 어쩌면 큰 일을 해야할 것 같이 거창해 보이지만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 애플리케이션 에러 트래킹이 힘들어 매번 뒤늦게 오류를 발견하는 경우
Sentry 등의 에러 트래킹 툴을 적용하고 Slack과 연동하여 오류를 빠르게 탐지하고 고칠 수 있다.
(Sentry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코드 몇 줄에 적용이 가능하다) - 데이터를 하나하나 수기로 처리하느라 데이터 누락, 오타 등의 실수가 가끔씩 발생하는 경우
어드민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당장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없다면
간단한 스크립트를 통해 100% 자동화는 아니어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실 모든 문제를 당장 전부 고치거나 개선하는 것은 힘들다. (혹은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클린코드에서 보이스카우트 규칙을 설명하면서 뒤이어 "지속적인 개선이야말로 전문가 정신의 본질"이라고 하지않나.
또한 뭔가 문제를 없애거나 개선시켜나가는 것 만큼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하는 노력하는 것과 업무 사이에 애매한 경계인 Gray Zone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즉, 협업이나 각자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본인의 업무를 잘 해내는 것 만큼 필요하다고 본다.
무언가 해나가는 것은 각자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지만,
이러한 일들을 조직을 위해 작지만 의미있는 컨트리뷰션으로 여기고 서로 전보다 깨끗한 업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Keep your work and team clean by getting your hands dirty.
읽어보면 좋은 자료들
- Opportunistic Refactoring
- Our take on opportunistic refactoring
- Reconciling the Boy Scout Rule and Opportunistic Refactoring with code reviews
- [Books&Biz] 일만 잘하는 직원 vs 조직 이끄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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